음식 효능

술 적정권장량 진짜일까?

방랑자 2018. 12. 18. 19:24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에 같이 놀아주는 친구! 역사적으로도 빠질 수 없는 대중적인 인간의 기호품인 알코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소주, 맥주, 브랜디, 와인, 보드카, 압생트 등 음주는 사람에게 기쁨을 선물해주는 동시에 부정적으로 불행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주당들의 마음 속편하게 만들어주는 유명 슬로건이 있습니다. 바로 <술 적정권장량을 지키면 몸에 좋다.> 라는 것이죠!


과연 술 적정권장량 진짜일까요? 그래서 오늘 한 번 이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러한 슬로건으로 여러 다양한 학술 자료 등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발표가 나왔었습니다.


  •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면 한 두잔의 음주는 되려 건강에 이롭다. 다양한 심장질환 예방이 가능하고 인지 건강 유지가 있다.

술 잘 마시지 않는 분들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적정권장량의 음주에 대하여 건강예찬하는 것을요. 아무래도 실제로 학술적인 조사를 거쳐 발표된 이론이었기에 대다수 사람들이 그렇게 인지하여 신뢰할 수 있는 것이지요! 과연 믿음직스러울까요...! (사실 저도 그렇게 믿고 있음.)







최근 들어 다시 학술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워시텅 대학의 막스 그리스올드 박사의 연구팀이 1990년~2016년까지 195개국 15~49세의 성인 남성을 대상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도출해낸 분석입니다.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여태껏 한 두잔의 음주가 되려 건강에 이롭다는 실험 자료가 있었지만 단 1잔을 마셔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며, 결국엔 질병의 잠재적인 위험도를 높인다.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미미한 예방 효과에 불과하다. 알코올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발생하는 여러가지 질환 증상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고 합니다... ㄷㄷ 처음 알았네요.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자일리톨이 실제로는 치아건강에 극히 미미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과 같이 적정권장량의 음주도 마찬가지라는 것 입니다. 


술이 건강에 안좋다고 아예 안마실 순 없잖아요... 치킨, 콜라, 커피도 많이 먹거나 마시면 안좋은거랑 똑같은데. 오직 술 가지고 이래... 너무 취해서 피해 줄 정도만 아니면 되고 아플 때 마시지 말고, 자주 마시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 전 그래도 평소에 마시고 싶을 땐 마실겁니다.ㅎㅎㅎㅎ 여담은 여기까지 감정을 가라앉히고 계속 하던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적정권장량의 음주는 플러스 효과가 아니라 마이너스 효과라는 게 밝혀진 겁니다.


그외의 연구 결과를 말씀하자면, 영국 공무원 527명을 대상으로 하여 30년간 음주 데이터를 통하여 뇌 스캔을 실시해본 결과 음주량과 언어 능력 저하가 비례하고,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적정권장량 또한, 노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는 위험성이 있다고 밝혀졌답니다.


옛날, 광고 및 영화계에서 담배가 진출했을 때는 흡연도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기호 행위로 인식했던 때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의사까지 흡연하다고 권했을 정도였구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흡연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죠. 음주도 그런가 싶습니다.


제가 담배는 안피지만 그래도 힘들 땐 담배를 못 피니 대신 가끔 술에 기대고 싶은데...ㅠㅠㅠㅠ









물론, 음주나 흡연이나 실질적으론 건강에 악영향을 안받는 유전자 및 인자를 가진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행운을 가졌을리는 만무할 것이구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적정권장량의 커피에는 건강에 좋다는 학술적 연구 결과는 논파되지 않았네요.ㅎㅎ 이거라도 제발...!!

이제 술 마실 때, 가볍게 못 마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