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 때만 되면 가족들 뵈러 고향으로 가시죠? 전 서울, 경기 지역에 있어서 멀리 가지 않지만 고향이 지방에 있으시다면 정말 피곤하실텐데 고생 많으셔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설날에 맛있는 것도 먹고 노는데 이제 귀가하는 날 되면 음식들이 남아서 어떻게 가져가서 해먹을 지, 그냥 버리기에도 아깝고... 가족들끼리 서로 난감하게 알맞게 정리할 수 있을 지 걱정 많이 되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 '알뜰한 설날 음식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각 음식 종류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래떡
설날 때, 떡국 만들어 먹다 남게 된 가래떡은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꿀에 찍어 먹는 것만으로도 맛납니다!
근데 이건 좀 식상하다~ 그렇다면
그라탕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준비물은 다진 양파, 옥수수, 스파게티 소스, 가래떡, 치즈이 있습니다.
다진 양파랑 옥수수랑 스파게티소스를 같이 넣어서 볶아주고
치즈를 뿌려주어 전자렌지로 돌려주면 가래떡 그라탕이 됩니다.
엄청 간단하고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
2. 전 / 산적
명절 때, 가장 많이 남기는 음식 중 하나인 전 혹은 산적이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다보니까 가족들이 많이 먹기 부담스러워 합니다. 특히 요즘 명절 음식 때문에 남녀노소 막론하고 체중 증가를 싫어하죠.ㅋㅋㅋㅋㅋ 찔려도 괜찮아요, 저도 그래요~! 이렇게 먹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항상 남기게 되는 음식이지만
남은 전을 집에 가져가서 나중에 찌개로 해먹기 딱 좋고,
산적이라면 오래 방치하면 딱딱해지니 야채나 과일을 같이 넣어 샐러드로 드시면 맛있고 고급스러워집니다. :-)
3. 다양한 과일
설날에는 많은 과일류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만큼 또 많이 남는 게 과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시의 경우, 즙을 내어 고기, 볶음 요리에 설탕을 대체해서 사용하면 건강에 좋은 건 물론, 맛이 깔끔해지고 음식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사과와 배는 채를 썰어서 샐러드로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
4. 잡채
설날 음식 중에서 가장 빨리 쉬는 음식이 '잡채' 입니다. 이 음식을 유부주머니로 만들어 두시면 상할 일이 없어서 1년 내내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유부 주머니를 만들 때, 이쑤시개로 묶어서 고정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알려준 TIP인데, 모르시는 분들 있으실까봐 적어보았어요!
무엇보다도 모든 알뜰한 설날 음식 활용법 중 기본은
음식들을 가져왔을 때, 2시간 안에 정리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날 음식을 새로운 음식으로 재탄생 시켜 맛있게 드시고,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을 위해서 줄여보아요! ^^